취사장
취사장 수감자들의 밥을 지었던 일종의 밥공장입니다. 1923년 만들어져 1937년 증축되었습니다. 내부는 보일러실, 소독실, 취사실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밥을 지을 때 생기는 수증기를 내보내려고 지붕 위에 배기구를 설치했습니다. 1987년 서울구치소 이전 후 철거되었던 것을 2010년에 발굴, 복원하였고, 발굴 당시에 드러난 보일러 자리, 물을 모았던 집수정, 연기가 밖으로 나가게 만든 길인 연도 등의 자취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유구전시실, 교육장, 뮤지엄샵,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