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그날의 빛,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함께 하는 광복절 축제 - 작성일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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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한운영)이 운영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서대문구청과 함께 <2024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알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더 많은 관람객들과 뜻깊은 날을 함께하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관람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무료로 운영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휴가기간을 활용해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을 위해 각양각색의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다. 역사관에서 운영되는 체험부스는 전국 현충시설 유관기관, 로블록스 체험, 수공예 조합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각각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서대문형무소 ‘틀밥’만들기 체험, ▲9옥사 미니어처 만들기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선보이는 ‘틀밥’만들기 체험은 독립운동가들이 감옥에서 먹었던 틀밥을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학예사가 직접 들려주는 감옥이야기를 곁들여 교육적 요소까지 가미한, 오직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만 할 수 있는 독창적 체험이 될 예정이다.
경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현충시설 유관기관으로는 ▲김한종의사기념관(쪽빛으로 표현하는 우리들의 꿈) ▲심산김창숙기념관(심산무궁화피우기) ▲여성항일운동기념사업회(혁명전야 엽서색칠하기)▲윤동주문학관(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시 필사 체험)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와글와글 대한독립만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한인애국단 입단식체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너도나도 아티스트) ▲서울지방보훈청(광복79주년 태극기와 함께하는 빛 회복의 축제)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 주제는 단연 ‘미디어’와 ‘메타버스’이다. 최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타이밍포올(무궁 무진 피어나는 천가지의 용기 체험) ▲트라이콤텍(확장현실과 AI모션기술 체험) ▲글로브포인트(메타버스 가상의 맵에서 유관순 열사를 구하라!) 등 여러 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이전과는 다른 역사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계자는 ‘독립운동사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광복의 기쁨을 함께 맞이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는 동시에 ‘이곳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서대문독립축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서대문구청(02-330-1410) 혹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역사관사업부(02-360-8590)으로 문의하면 된다.